[현장연결] 尹당선인,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지명…비서실장 김대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지난 일요일 8명의 장관 후보를 발표하고, 현재 10개 부처 인선이 남았는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입니다. 환경부 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영 국회의원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입니다.
김인철 전 외국어대 총장은 8년간 한국외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거쳐 한국대학교육협회 회장을 역임한 분입니다.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에 대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낸 개혁자이십니다.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지금 미국 출장을 다녀와서 지금 PCR 양성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박진 의원은 외교관 출신의 4선 의원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한영협회와 한미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외교안보 분야의 최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입니다. 특히 2008년에는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을 지내면서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단독 환담을 가질 정도로 대미 외교의 전략통으로 인정받는 분입니다. 외교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우리 외교를 정상화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연대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중도실용 노선을 견지해 온 권영세 의원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회 정보위원장과 주중대사를 역임했습니다. 통일외교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는 물론이고 원칙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로 진정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한동훈 후보자는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앞으로 법무 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이상민 후보자는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분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민의 권익 향상과 공공기관의 청렴도, 공직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명확한 원칙과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환경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한화진 후보자는 30여 년간 한국환경연구원에서 환경 정책을 연구한 정책 전문가이면서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역임한 분입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한화진 후보자는 규제 일변도의 환경 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조승환 후보자는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해양정책실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냈고 해양수산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양수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입니다. 우리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수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해양 강국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입니다. 오늘 이영 의원은 미국 출장 중이어서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영 후보자는 신생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벤처기업인 출신이며 국회에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 왔고 정무 감각도 겸비한 분입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저와 함께 디지털데이터 패권 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을 함께 설계했습니다.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보고인 중소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김대기 실장은 정통 경제 관료로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문체부 차관, 통계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행정관을 시작으로 선임 행정관, 비서관을 거쳐 수석비서관 정책실장까지 두루 거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지셨습니다.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고 다년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오늘 인선 중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한 후보자를 지명하신 구체적인 이유 궁금하고 향후 법무부 장관으로서 어떤 역할 기대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후보자는 수사와 이런 재판 같은 법 집행뿐만 아니라 법무행정 또 검찰에서의 여러 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서 법무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저는 판단했고 절대 파격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창한 영어 실력을 또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주문한 것은 법무행정이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이런 사법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자]
내각 인선 기준에 능력과 인품 겸비가 원칙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런데 1차 발표한 내각 인선에서 일부 후보자의 경우는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면서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저는 듣지 못한 얘기인데 무슨 문제가 있으면 취재를 해서 보도를 좀 하시면 제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금융 관련해서 좀 여쭤보는데 금융위원장 인선은 언제쯤 하실 거고 그다음에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책은행들의 이전론이 당선인으로부터 약속을 받았었고 이랬는데 조직적 반대에도 부딪친 것 같고 그다음에 인수위 내에서 100대 과제 배제설...